OPEC의 감산 결정이 국내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증시는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OPEC의 감산 결정 이후 이틀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일 0.01% 상승하는데 그친 뒤 2일에는 0.66% 하락하며 1970.61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일과 2일 각각 0.38%, 1.20%씩 떨어져 586.73까지 밀렸습니다.
당초 유가 상승은 경기 회복으로 이어져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최순실 게이트'나 '중국의 금한령'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할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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