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캐리어 협상' 후폭풍이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트위터에 "인디애나주에 있는 렉스노드가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고 노동자 300명 전원을 악독하게 해고하려고 한다"며 "이런 일이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더 이상은 안된다"고 게시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의 켄터키 공장 일부 조립라인과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의 인디애나 공장 멕시코 이전 계획을 각각 백지화했다면서 기세를 올린 트럼프 당선자는 이번에 기계부품 제조업체 '렉스노드'를 겨냥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자의 이 같은 '기업 압박' 행보가 기업 자율과 주주 위주의 의사 결정에 반하는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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