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수·합병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대성산업가스 매각 예비입찰에 (주)SK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블랙스톤 등 글로벌 사모투자펀드까지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가스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와 대성그룹은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그룹,
효성, 블랙스톤 등 국내외 주요 전략적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들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산업용 가스 점유율 2위인 에어프로덕츠와 글로벌 PEF인 블랙스톤, 칼라일그룹, KKR 등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진 10여 곳의 후보 중 상당수가 입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매각 대상은 골드만삭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지분 62%와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한 38% 등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100%입니다.
대성산업가스는 국내 1위의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사로 지난해 영업이익 539억 원을 기록한 대성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각가격은 1조원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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