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권이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는 PB센터가 늘어나면서 자산관리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담동에 새로 생긴 WM센터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이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은행 창구를 없앤 공간에 스마트존을 만들었습니다.
또 10억 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위한 호텔라운지 컨셉의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30여 명이 넘는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투자, 보험, 대출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팀이 배치돼 개인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이뤄집니다.
▶ 인터뷰 : 박진회 / 씨티은행장
- "모델폴리오 선정할 때 목적에 맞게끔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로그인하지 않고도 예금 잔액과 거래내역, 펀드 수익률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들어간 모바일뱅킹 앱도 선보이며 '고객 편의'에 중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박진회 / 씨티은행장
- "점포 간에 줄세워서 경쟁 안 합니다. 저희는 고객이 중심돼있지, 저희 직원들이 누가 단기 목표를 가지고 1등했다, 2등했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평가기준도 바꿨습니다."
지난해 반포에 이어 청담동에 진입하며 띄운 자산관리 중심 전략이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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