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는데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13%, 나스닥지수는 0.21%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의 올해 3분기 GDP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잠정치로 발표됐던 2.9%에서 3.2%로 수정된 것으로 금융시장의 전망치는 3.0%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미국 경제가 5.0% 성장한 이후 2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무엇보다 민간소비가 2.8%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민간소비는 GDP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견고한 노동시장과 민간재고투자 상승이 미국 경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무부의 설명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재확인되면서 내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동안 물가와 고용을 기준으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해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학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경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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