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 등으로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8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0월 101.9보다 6.1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입니다.
소비자들은 내구재ㆍ의류 구입은 물론 외식ㆍ여행 등 불요불급한 소비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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