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싱가포르·적도기니서 3천300억 수주

쌍용건설이 두바이,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 해외 3개국에서 3개 프로젝트, 총 3천300억 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는 두바이투자청이 발주한 2천억 원 규모의 데이라 해안지역 복합개발 건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은 14층 규모의 호텔과 16층, 14층 주거건물 2개동, 10층 오피스 등 총 4개동의 복합건물을 시공하게 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 중 하나인 홍릉그룹 산하 CDL이 발주한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공사를 약 1천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북동쪽주거지역인 세랑군 초역세권에 지상 12층, 지하2층 7개동 총 519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는 정부발주 건축공사를 300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 해외영업 총괄 이건목 상무는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두바이를 3대 허브 축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남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