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오리온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식품 제조와 판매를 중심으로하는 오리온과 자회사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로 전환하게 됩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0.3420333대 0.6579667 수준으로 최종 승인일은 제 61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내년 3월 31일이며 분할기일은 같은 해 6월 1일입니다.
오리온 측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식 액면분할로 오리온의 주당 가액은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발행주식 총 수는 6,008,299주에서 60,082,990주로 10배 늘어나게 됩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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