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럼프 당선 후, 국내 증시 ‘나홀로 침체’…왜?
A.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책 수혜로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등 제조업 수출 중심의 신흥국 증시는 부정적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 정책에 교역량 부진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Q. 옐런 ‘금리인상 예고’…12월 인상 준비해야?
A. 12월 금리 인상 확률 96%이다. 금융시장에서 기정 사실화 된 모습이다. 옐런 의장도 의회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런한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의 달러와 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Q. 12월 금리인상 이후는? 트럼프시대 금리인상 속도는?
A. 금리 인상 속도 자체는 빠르지 않을 것이다. 연준의 정책 기조는 완만한 금리 인상이다. 12월 금리 인상이후, 17년 2회 금리 인상 예상된다.

Q. 트럼프발 주가 타격 ‘전·차’업종 대응은?
A. 아직까지 트럼프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정책 스탠스는 보호무역기조이기 때문에 수출주에 부정적이다. 다만, 반도체 등 기술력이 있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다.

Q. 굵직한 IPO·삼성전자 M&A…증시 모멘텀 될까?
A. 주요 기업 상장으로 시장 상승 모멘텀이 되기는 힘들다. 지금은 달러와 금리가 시장의 핵심이다. 아직까지 높은 수준의 달러와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단기간에 KOSPI가 2,000P에 안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Q. 이번 주, 외국인 이탈 이어질까…주목할 섹터는?
A. 달러와 금리 레벨이 부담이다. 이는 외국인의 순매도 압력을 높일 것이다. 다만, 지수 하락에 따른 주식형펀드 저가 매수세 유입되고 있다. 이에 투신권이 매수하고 있는 조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소매, 반도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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