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에는 일본이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번 주에도 세계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미국의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등 굵직한 경제이슈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김용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연간으로 환산한 연율은 2.2% 증가하는 등 일본 내각부는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결과를 지난주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1.71% 오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의 3분기 국내총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도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눈여겨 볼 경제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24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1월 FOMC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표현이 추가됐기 때문에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비교적 이른 시점에 할 것"이라며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습니다.

25일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시즌이 이어집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연말 소비시즌에 수혜주로 꼽혔던 의복과 휴대폰 등 대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꼽았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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