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습니다.
오는 12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9%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47%, 나스닥지수는 0.74% 각각 오르며 거래를 마쳐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비교적 이른 시일 내 기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현 수준의 연방 기금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면 위험 부담을 부추기고 궁극적으로는 재정 안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12월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 대선의 영향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직전달보다 0.4% 오르면서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0월 주택 착공 건수도 132만3000건을 기록, 지난 1982년 7월 이래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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