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악재 해소된 생명보험사, 이슈는?
A. 보험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회계기준 IFRS17이 2021년 1월 1일 전격 도입 확정이다. 한국 보험업계에서 요구했던 5년 유예기간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자본 건전성과 관련해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보험사의 부채(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를 시가로 평가한다. 저금리 상황에서 과거 고금리 저축성보험 상품을 판매한 보험사들은 부채가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서비스 마진(미래이익, CSM)과 관련해 국내 요구가 일부 수용되서 일부 부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Q. 생명보험사, 전일 주가 흐름은?
A. 3분기 실적, 동양생명은 3분기 별도 기준 수입보험료 1조 4,936억(+44%YOY), 당기순이익 662억원(+176%YOY)이고, 한화생명은 3분기 별도 기준 수입보험료 3조 2,846억(-1.7%YOY), 당기순이익 1,504억(+6.4%YOY)이다. 수급상황은 3대 생보사(삼성, 한화, 동양) 외국인 -35억, 기관 +250억이다.
Q. 생명보험사, SWOT 요인별 분석은?
A. 강점- 높은 배당성향, 낮은 밸류에이션
A. 약점- 수입보험료 성장둔화, 노령화에 따른 보험료 지급 증가
A. 기회- 각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시장 금리 상승, 새로운 IFRS17의 부담 경감
A. 위협- 자본 확충을 위한 재무이벤트, 대선 앞두고 보험료 관련 규제 가능성
Q. 생명보험사 내 눈여겨볼 종목은?
A. 굿종목은 동양생명이다. 2016년 예상 순이익 2,265억(+50%YOY), 예상 ROE 9.3%으로 역대 최대실적이다. 타사와 달리 저축성보험 신계약이 크게 증가 중이다. 베드종목은 한화생명이다. 연말 배당과 최근 장기채권 금리 상승, 최저보증준비금 부담 가중 등 고려시 연말 RBC비율 200%수준 관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RBC비율 관리 쉽지 않아 배당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Q. 호재 맞은 생명보험사, 투자전략은?
A. 트럼프 당선 이후 재정정책 확대 기대감이 있다. 반대로 국채발행 증가 부담으로 채권금리 급등 중으로 금리 메리트 부각된다. 새로운 IFRS17 도입으로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 우려로 단기 모멘텀이 있다.
김현겸 동부증권 서초지점 팀장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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