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총액은 3천826억원, 주당 8천857원에 메리츠캐피탈 4천320만주를 일괄매입합니다.
인수금액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메리츠금융지주에 지급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메리츠금융지주의 보유지분율은 종전 32.36%에서 44.53%로 12.17%포인트 증가합니다.
지난 2014년 9월 말 기준 7천900억 원에 그쳤던 자기자본 규모는 단 2년 만에 2조2천억 원대까지 불어나게 됐습니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합병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4천14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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