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이번주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수혜주를 꼽히는 두산밥캣이 18일 상장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는 트럼프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과 피해 업종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약가규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약업종이 상승했고, 금융업종은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 전망에 강세였습니다.
반면,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우려로 전기·전자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에도 트럼프 당선에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18일 두산밥캣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공약이 이행될 경우 건설기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두산밥캣은 북미 매출 비중이 높아 트럼프 수혜주로 꼽힙니다.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지표로는 유로존 3분기 GDP속보치와 유로존 9월 무역수지, 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 등이 있고, 필라델피아 연준의 경기전망 지수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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