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정부 보유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에 8곳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초 우리은행의 지분을 4~8%로 쪼개파는 방식의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 총 18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매각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예상보다 크게 오른 우리은행의 주가로 인한 인수 후보자들의 가격 부담 등으로 본입찰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식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매각 관계자는 "예정가격 이상을 써낸 투자자들의 희망지분율은 33% 수준이지만 비가격요소 등을 고려해 최종 결과를 가려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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