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240억원…창사 이래 첫 2천억원 시대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2,240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이익 2천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9613억원, 영업이익 2457억원, 순이익 2,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 46.2% 늘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8668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순이익 6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2.8%, 215.9% 늘었습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채널의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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