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온라인 만화콘텐츠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표님께서 직접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죠.
A. 미스터블루는 ‘국내 외 대한민국 국민에게 밝은 웃음을 전하여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가 되는데 일조한다.’라는 모토로 2002년 11월에 설립된 국내 1위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입니다. 온라인 만화 콘텐츠 서비스 및 제공, 저작권 사업, 만화 출판업을 통해 ‘토탈 코믹스 비즈니스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Q. 특히 국내 온라인 만화 산업에서 유일하게 생산-유통-서비스로 이어지는 일관시스템을 구축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미스터블루의 주력 분야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A. 맞습니다. 미스터블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화제작부터 도서출판, 온라인 유통, 온라인 서비스까지 일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찍이 완성한 국내외 직계약 구조와 수급라인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미스터블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만화 비즈니스에 필요한 수직계열화 구축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으며, 온라인 만화 유통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주력분야는 미스터블루 플랫폼을 이용한 B2C 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만화를 유통하는 B2B 사업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올해 하반기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향후 기대효과는?
A. 지난 10월에 신성장 사업으로 웹툰을 정식 론칭했습니다. 현재 판타지, 로맨스, BL(Boys love),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이 요일 별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올 12월 까지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무료로 서비스할 것이고요, 내년 1월에 유료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만화는 하나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콘텐츠 사업입니다. 웹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웹툰 콘텐츠의 2차 수익모델을 개발할 생각이며, 이와 함께 웹툰을 포함한 동영상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역량 확보와 웹툰 작가들의 당사 로열티 제고, 웹툰 영상화를 통한 미스터블루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Q. 조달된 공모된 자금 사용 계획은?
A. 콘텐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작권입니다. 공모자금은 저작권 확보와 웹툰 개발에 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웹툰 서비스는 저작권과 배타적발행권을 구입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미스터블루 자체 웹툰 콘텐츠 개발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웹드라마 제작 및 서비스, 유통사업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Q.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스터블루의 실적 현황은 어떻습니까?
A.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만화콘텐츠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4%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연평균 99%, 88%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82억 1000만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4억 7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작년대비 약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동종업계 타 기업 대비 미스터블루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A. 저작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이 강점입니다. 저희가 저작권을 보유한 만화콘텐츠는 약 50,000권이며 동종업계 가장 많은 양입니다. 만화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콘텐츠 사업입니다. 저희가 보유한 저작권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영역을 넓혀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Q. 기업의 비전 및 목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해는 웹툰 서비스 사업 시작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국내 만화산업 1조원 매출, 해외 수출 목표 1억 달러, 웹툰 플랫폼 20개 이상 증대 등의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웹툰이 창출하는 시장 규모는 올해 4,200억원에서 2018년 8,8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미스터블루도 해외진출과 OSMU(One-Source Multi-Use) 등을 통해서 2020년에는 매출 일천억 원을 달성해 보자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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