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동부화재 (5) 투자분석 - 유안타증권 Finance Hub 분당점 백인범 연구원

■ 방송 : 매일경제TV 증시 오늘과 내일 2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유안타증권 Finance Hub 분당점 백인범 연구원

【 앵커멘트 】
백인범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동부화재’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백인범 】
동부화재는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지난주 언론 보도에서 알려졌듯이 동부팜한농 투자유치 때 오너 일가의 동부화재가 지분 담보로 잡혀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여 54,000원 대의 주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이에 따른 그룹 지배 구조 리스크를 제외하더라도 동부화재의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부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930억 가량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는 장기 손해율 및 자동차 손해율의 상승세에 따른 이익 감소로 분석된다. 동사의 최대 강점이 타사 대비 우수한 사업 비율 관리와 높은 투자 수익률 부분이지만 손해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라 이익 감소가 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우려감이 단순히 일회성인지 아니면 지속적인지 여부는 실적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부그룹에서 핵심 계열사인 동사의 경우 그룹 리스크에도 노출이 되어있어 그간 주가 상승에 제약을 많이 받았지만 향후에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부팜한농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고 그룹 내에서 다른 계열사들의 지원자 역할을 하는 동사의 역할은 주주 입장에서는 가치 훼손을 염려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 관점에서도 트레이딩 차원의 접근 외에는 밸류적인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말씀드리면, 지난 4월 10일 단기 바닥 확인 후 상승세를 보이는 주가 흐름은 상승추세를 깨지 않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추세이다. 상단부근인 55,000원 선까지의 상승은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추세하단 부근에서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논리로 신규 매수가는 52,500원 대를 제시하며, 기존 주주의 경우 추세 이탈 및 장기 이평부근인 50,000원을 기준으로 손절 가정하시고 대응하자는 의견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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