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굿모닝 매일경제TV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아빈 아나운서
■ 출연 : 박정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농심 주가 흐름은?
【 박정식 전문가 】
농심은 2014년 3월 11일 318,000원 고점을 찍고 지속 하락 추세에 놓여 있다. 원인은 라면 점유율 하락과 실적 악화로 예상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 저가 매수 물량 유입으로 1월 26일 227,000원 저점 형성 후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등락했지만 기관이 3일 연속 순매수해주며 주가를 견인해 250,000원으로 종가 마무리 한 상태이다.
【 앵커멘트 】
농심 기업 가치는?
【 박정식 전문가 】
2014년 12월 결산 기준으로 PER 23.39, PBR 0.94, ROE 4.28%, EPS 10,678이다. 자산 가치 측면과 같은 업종군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분기 또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이 어려워 1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부터 '백산수'라는 중국 생수 사업이 시작된다. 매출 전망은 불투명한 반면 감가상각비와 초기 마케팅 투자 부담으로 적자 실현 가능성이 높다.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 앵커멘트 】
농심 향후 전망은?
【 박정식 전문가 】
농심은 '수미칩' 라인업 확장에 따른 스낵 판매 호조와 '백산수' 시장 입지 강화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매출의 74%가 라면에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라면 점유율 반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마케팅 비용도 동반될 수밖에 없고
오뚜기의 공격적인 라면 마케팅과 저가 물량공세로 라면의 실적 향상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중국 사업을 위한 CAPA 증설에 투자금액 2,000억 원이 투입되었고, 2015년 9월 완공 이후 감가상각비가 추가 반영됨에 따라 당분간 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현재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 3일 연속 기관이 강력하게 주가를 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260,000원 부근까지는 무난히 갈 것으로 판단되나 260,000원 부근이 돌파가 되어 280,000원 부근까지 가는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되는지, 아니면 260,000원 부근에서 저항 받아 박스권 흐름이 나오는지가 앞으로 주가 흐름에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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