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지주사 전환체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한진은
한진칼 주식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로 인해서 한진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국 이나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한진그룹이 지주회사 설립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며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차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한진은 보유 중이던
한진칼 주식 279만여주 전량을 지난 22일 장 마감 이후 대량매매 방식으로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각했습니다.
한진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한국공항도 보유 중이던 한진 주식 26만5천여주를 정석기업에 매각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이번 딜로 그동안 지적돼 온 '
대한항공→정석기업→한진→
대한항공'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질문2. 지주회사 전환 전 한진그룹 지배구조 핵심이었던 정석기업, 한진과 지주회사
한진칼 간 지분관계 정리작업과 한진이 보유 중인
대한항공 지분 해소 등 앞으로 과제도 남았죠?
-한진그룹은 아직 자회사와 손자회사간 지분 정리가 남아 있습니다.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 20%를, 비상장 자회사 지분 40%를 갖고 있어야 하고 지주회사의 자회사 역시 상장 손자회사 지분 20%를, 비상장 손자회사 지분 40%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지주회사
한진칼의 손자회사인 한진과
한진해운은 지분율 100% 미만인 다수의 증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지분 매입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현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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