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증시 오늘과 내일 2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안산본부점 임동하 연구원
【 앵커멘트 】
임동하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컴투스’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임동하 】
지난 6월 들어서부터 모바일 게임 대표주들의 주가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컴투스의 6월 들어 4만 원 중반대에 있던 주가가 전일 9만 원을 돌파하며 약 1개월 만에 10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차익실현 물량으로 보이는 외국인의 매도와 금일 장중 기관의 매도가 집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사가 3월 말 출시한 낚시의 신 이 글로벌 마켓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고 여러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에 랭크가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매출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신작 ‘서머너 지워’의 경우에도 6월 들어 글로벌 마켓에 출시되며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에 오르며 2분기 실적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게임 빌과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통해 글로벌 공약이 더욱 강화될 경우 글로벌 톱 게임사로의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가 상승이 원인이 M&A 이벤트처럼 어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모바일 게임주이기 때문에 제조업처럼 향후 매출이 공급계약이라든지 수주에 따라 어느 정도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게임의 인기가 계속될 경우 매출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업종 대비 좀 더 높은 성장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고 PER를 적용하여 3분기와 4분기 예상되는 이익치를 반영할 경우 목표주가의 상향 수정이 가능해 보이고 그에 따라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추세가 무너지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하면서 계속 홀딩 해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컴투스 차트를 보면 올해 초 3만 원 아래쪽에 머물던 주가가 현재 시점에서 이미 3배 이상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느껴질 수 있는 모양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연초에는 신작 출시 이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없던 상황이었고 3월부터 낚시의 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는 4만 원 근처 횡보를 시작하면서 6월 들어 낚시의 신에 서머너즈워까지 더해지며 본격적인 상승이 나오고 있는 구간으로 보인다. 물론 단기적으로 급격한 상승이 나왔기 때문에 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과거 상승 구간에 대한 경험으로 기준선을 확실히 가져가게 된다면 충분히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이 종목을 보유한 주주 분들은 큰 추세가 깨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가져가보는 것이 최종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약한 조정이 나올 경우에는 전일 형성된 갭이 메워지는 가격인 8만 원에서 지지에 실패한다면 손절매로 대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신규로 매수해 보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시 3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삼아 보시는 것이 신뢰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일 기준 86,000원 선에서의 신규 매수해보는 전략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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