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극적으로 자율협약을 맺었는데요,
이에따라
동부제철은 채권자들로부터 대출금 상환 유예나 이자 경감 등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채권단이 '감자'를 요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는 감자가 이뤄지곤 하는데요,
동부제철의 경우,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감자비율을 달리 하는 '차등감자'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제철의 대주주의 경영권을 빼앗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업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차등감자'는 오너일가의 압박용으로 나올 수 있는 대안은 되지만 실제로 활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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