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FTA를 연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방 품목의 관세 철폐 기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에 한중 FTA 발효 후 `제로(0%) 관세`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한 단축돼 FTA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 추적에서는 한중FTA 타결 시, 예상되는 국내와 중국 경제의 흐름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정부가 이달 열리는 한ㆍ중 FTA 협상에서 관세 철폐 기간을 축소 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요?


-지난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 (FTA)을 연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서 개방 품목의 관세 철폐 기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번달 열리는 한ㆍ중 FTA 협상에서 관세 철폐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다수의 일반 품목은 10년 내에 관세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질문2. 한ㆍ중 FTA가 타결되면 대중국 수출 증대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업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한ㆍ중 FTA가 타결되면 자동차와 화학, 전기전자 업종의 관세가 사라지면서 중국 수출이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철폐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면 실익을 보는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수혜 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중국으로 자동차 수출은 4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중국에서 수입은 1억2200만달러 증가해 무역수지는 3억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연내 타결이라는 시한을 정해둔 협상인 만큼 양국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원규·온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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