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식] 라가르드“미국은 성장, 유로존은 부진”

라가르드“미국은 성장, 유로존은 부진”

라가르드 IMF총재는 미국의 성장세는 가속화하고 있지만 유로존의 성장세는 그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미세 조정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또 미국의 경우 연준이 테이퍼링을 적시적소에 할 수 있을지 여부와 미국 재무부가 예산을 제대로 짤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저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부양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마지막으로 라가르드 총재는 아시아 지역 신흥국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른 충격으로 인한 경착륙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 비트코인 규제할 듯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U 금융 규제 담당 집행위원은 비트코인 문제에 좀 더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돈세탁과 테러 자금에 쓰일 잠재적 리스크를 그냥 눈감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유럽은행청은 시중 은행들에 금융당국이 안전망을 마련하기 전까지 가상통화를 매매하거나 갖고 있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는 올 초 비트코인 85만개를 잃어버렸다며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다루는 것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