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부터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코스피는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에 2010선을 반납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이어서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8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웰스파고의 실적이 발표되며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같은 날 이번 주 증시의 방향을 가늠 지을 삼성전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실적에 따라 조정장세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임노중 /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실장
- "2분기(기업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눈높이가 낮아져있으니까요. 이미 안좋다는 인식은 다하고 있거든요. 3분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니까 크게 조정받으면 사야되는 상황이죠. "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대외 지표는 9일 발표되는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10일 중국의 6월 수출입 증가율, 무역수지 등입니다.

10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이 예정돼있습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에서는 경제전망 수정치가 발표되고,유럽중앙은행의 6월 회의록과 미국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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