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사] 인천 아파트, 부활하나?

최근 인천시의 아파트 가격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면서 침체를 거듭했지만요.

올 들어 계속해서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현장 탐사에서는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천시 아파트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R&D 에셋 부동산 투자연구소 한능빈 연구원과 이야기합니다.


질문1. 인천시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에는 굵직한 호재들이 받쳐주기 때문이죠?

- 인천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1만443가구가 입주예정으로, 지난해(1만650가구) 보다는 소폭, 2년 전 (2만6344가구)에 비해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인천 지역에 공급된 기존 입주물량이 많이 소진되고,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조금씩 가격을 회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재도 풍부한데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설립, 투자 이민제 추진 등 각종 호재들이 인천 부동산 경기 부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2. 인천시 아파트 매매가 이대로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설립과 투자 이민제 추진, 인천 아시안게임 등 앞으로 인천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이끌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개발 사업들이 지지부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검단신도시의 경우 핵심시설인 중앙대 유치와 주거사업지역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가격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던 인천시의 각종 개발 사업이 전반적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정으로, 인천시의 아파트 가격이 현재 고점을 찍은 것은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투자를 생각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은 새로운 인천 시장의 행보에 주목을 하고 좀 더 신중한 판단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정도임을 인지하셔야 할 것입니다.

박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