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 매일경제TV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롯데제과의 200만 원 재 돌파 소식, 자세한 내용은?

【 임승현 연구원 】
전일 롯데제과는 오너 일가의 지분 매입과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따른 성과 기대감에 힘입어 202만 2,0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신고가를 갱신했다. 롯데제과가 종가 기준으로 200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지금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200만 원을 넘어선 주식은 지난 1999년 SK텔레콤롯데제과밖에 없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전일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장내 지분 매입 소식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전일 공시를 통해 6월 말부터 5차례에 걸쳐 자사주 52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연초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중이며 지분율은 올해 1월 말 3.73%에서 지난 1일 기준 3.89%로 늘어났다.

【 앵커멘트 】
롯데제과, 향후 전망은?

【 임승현 연구원 】
롯데제과의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 해외 법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매출성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카자흐스탄의 초코 제품 브랜드인 라하트를 인수하며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중국, 유럽에 이어 지역적 기반을 한 단계 넓혔다고 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향 후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중국 쪽은 비중을 축소하고 타 지역에서 이익을 수반하는 성장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을 때 동일업종 평균치보다 저평가 되어있어 투자매력도가 높아 주가상승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약 140여 만주인 소량의 발행주식수와, 1주당 200만 원이 넘는 가격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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