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3일) 집중관찰 종목은 롯데제과입니다.
먼저 주주 현황 살펴주시죠.


【 기자 】
롯데제과의 지분은 롯데알미늄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분율은 15.29% 입니다.

이어 롯데장학재단이 8.69%,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6.8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34%, 장남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3.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롯데그룹 오너와 계열사 등의 지분을 합치면 최대주주 지분은 모두 50.38% 입니다.


【 앵커멘트 】
롯데제과 주가가 어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죠.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요,
자세히 살펴주시죠.


【 기자 】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인데다 롯데쇼핑, 롯데알미늄으로 이어지는 그룹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입니다.

때문에 롯데그룹 후계구도를 논할 때 롯데제과가 빠지지 않고 거론되곤 하는데요,

롯데제과는 최근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사주 529주, 지분율로는 0.04%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신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기존 3.85%에서 3.89%로 올라갔습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롯데제과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를두고 신 부회장과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5.34%로, 이번 신 부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형제 간 지분 격차는 1.4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아직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오너일가의 지분매입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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