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 매일경제TV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삼성SDI PDP사업 철수 소식, 자세한 내용은?
【 임승현 연구원 】
삼성SDI는 전일 PDP 사업을 연내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국내 및 해외 PDP 건구축물과 기계설비에 대한 자산 감가상각을 실시해 사업 종료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 했습니다. 기존 건축물 및 범용설비 등은 전사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는 브라운관에 이어 PDP 사업까지 모든 디스플레이사업을 종료하고 그 역량과 자원을 에너지와 소재부문 신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사업 종료와 함께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에너지사업과 소재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는 한편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해 2020년 매출 29조원 규모의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앵커멘트 】
삼성SDI , 향후 전망은?
【 임승현 연구원 】
증권업계 에서는 이러한 삼성SDI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적자를 지속하던 사업부를 떨궈 낸 만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며 전지사업부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긍정적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PDP 사업 중단과 관련한 구조조정 비용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기존 PDP라인을 제일모직 소재관련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 모습으로 보인다. 또한 2차 전지 OLED 등 소재사업부로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기차 관련 모멘텀을 받을 수도 있어 주가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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