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전이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본부석에 이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펠레의 모습이 화면에 비쳤습니다.
이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연장 후반 13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카메라에 잡힌 펠레는 시종일관 신중한 표정이었습니다.
펠레는 지난해“내가 10살 때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개최됐다. 결승전을 라디오로 들었는데 브라질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 때의 아쉬움을 후배들이 풀어줬으면 한다”며 “브라질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고 조국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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