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은 둔화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슈 추적에서는 중국의 경제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그로 인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력까지 이나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중국 제조업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 어제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1.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제조업PMI는 지난 2월 50.2를 기록한 이후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PMI는 떨어졌지만 대기업 PMI가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51.5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생산과 신규 주문지수가 동반 상승해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본도 6월 제조업 경기가 호전됐지만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일본 대기업 제조업 경기지수는 6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2분기 대기업의 제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2분기 단칸지수는 12로 지난 1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데다 전문가 전망치보다도 낮았습니다.


질문2.중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죠?


-중국 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 신축 주택 평균가격은 ㎡당 1만923위안, 우리 돈으로 약 178만 원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습니다.

신축 주택 가격은 2개월째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0.18%포인트 확대됐습니다.

100대 도시 중 가격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곳이 71곳에 달했습니다.

지수연구원은 부동산 구매에 대한 관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도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원규·온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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