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본급, 2년 만에 첫 인상

일본에서 평균 임금이 지난 5월 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현지의 시각인데요.

특히 고임금을 받는 정규직의 숫자가 최근 늘어난 것을 반영했다는 겁니다.

이날 일본 노동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기본임금은 전년대비 0.2% 올라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간 일본의 기본급은 큰 변동 없었는데요. 이에 대해 통신은 경기 회복 초창기 창출된 신규 일자리가 대부분 아르바이트직이고 이들 저임금은 일본 평균 임금을 깎아내렸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평균 기본급도 인상됐다고 노동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기본금 인상률이 인플레이션율과 소비세 인상률에는 미치지 못해 여전히 일본의 실질 구매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뉴욕주 "세일가스 채굴 금지 가능" 판결
뉴욕주 최고법원은 셰일가스 채굴 방법인 '수압파쇄'를 지방자치단체가 금지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수압파쇄는 물과 모래, 화학품을 흘려보내 고압으로 셰일층에 주입해 암석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그간 미국 내에서 환경오염 논란이 있었는데요.

한때 수압파쇄를 금지하자 이에 반발한 천연가스 개발업체와 토지소유주 등이 소송을 냈었는데요. 이에 재판관들은 5대 2로 지자체의 손을 들어 주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수압파쇄법으로 셰일가스 채굴이 금지됐습니다.

현재까지 2개주에서 같은 판결이 나오면서 이런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지 전문가들의 시각은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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