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이 2000선 등락을 반복중인 코스피에 훈풍을 몰고 올지 주목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또 어떤 선물이 있을지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키움에셋플래너 용세민 팀장과 함께 합니다.



질문1. 3일 시진핑 방한, 무엇이 논의 될까요?

- 7월 3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는 안보를 비롯해 다양한 양국 협력에 관해 이야기가 나올 텐데요.

경제 분야에서는 관세를 철폐해 서로 통관을 쉽게 하자는 내용, FTA를 조기에 협상 진전해서 빨리 발효 시키자는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 분석상으로는 10개 정도 협정과 MOU 체결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질문2. 한ㆍ중 FTA 체결 시 경제적 효과는요?

- 가장 주목되는 것은 관세 문제인데요.

20~30%, 많게는 100%의 관세가 있었는데요.

FTA체결로 이런 부분이 완화 된다면 중국에서 우리 물건을 소비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덜어져 더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또 FTA체결로 중국 시장이 열린다면 중국 관광객으로 국내 유통기업이 좋은 실적을 냈었는데 본토 인구가 중국 관광객 270배입니다.

13억 5천만 명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열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공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산을 많이 하는 국가였는데 이제는 소득을 분배 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을 살펴보면 철강이라든지 산업 기반과 재료가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이제는 화장품과 자동차처럼 소비재를 수출 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철폐되고 진입장벽이 낮아진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커다란 시장이 열려 긍정적입니다.


질문3. 시기별 중국 수혜주의 변화는요?

- 과거 정책 관련주에서 방한 특수라든지 신소비주가 인기를 끌었었고요.

이번 FTA체결 시 가장 큰 수혜주는 자동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30%관세가 철폐되면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이고 중국 내에서도 한국 자동차의 평가가 좋습니다.


질문4. 시진핑 방한에 증시 단비 내릴까요?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국내 증시 펀더멘탈 자체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또 이미 상당한 기대감으로 반영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한 효과는 단기적일 겁니다.

다만 정상회담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들로 추후 국내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가시화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 3년간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시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훈풍을 몰로 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함께 관심종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엔브이에이치코리아 매매전략은요?

- 화장품 관련주들 연일 고고행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이야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FTA가 성사 된다면 수혜주로 보이고 업종 안에서도 옥석가리기는 필요합니다.

많이 오른 종목도 좋지만 앞으로 오를 종목들을 사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저평가가 된 종목을 찾아야 합니다.
조정 받으면 들어가고 매수가는 5,050원. 목표가는 6,000원. 손절가는 4,700원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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