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가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에는 월드컵 특수마저 거의 없어, 체감경기를 더욱 악화시켰는데요.
21세기졍제학연구소 최용식 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4월 82에서 5월 79로 하락햇습니다.
100이 넘으면 긍정적이고 밑돌면 부정적인건데요.
환율이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국내 경기는 상승 하는데요.
내수가 살아야 경기가 살아납니다.
환율이 하락함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환율하락 효과보다 해외투자 급증의 역효과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국가경제가 중대한 위기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둘째가 주요 원인일 경우에는 중대한 경제질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외환위기 때와 같은 급성질환은 아니지만, 만성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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