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애플이 카메라 성능에 집중하면서 카메라모듈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지배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요.
오늘 머니국의 장남식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카메라모듈 기술 혹은 기능 어디까지 발전했나요?
- 카메라 모듈은 간단히 말씀드려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인데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이미지센서를 이용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시겠지만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른바 화소경쟁을 해왔는데요.
최근에 스마트폰에 탑재된 16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으로 풍경과 사람, 사물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는 화소보다 화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 등을 담은 카메라모듈이 나오고 있고요.
초고속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술 등도 개발됐습니다.
질문2. 전 세계적으로 카메라모듈의 업체별 점유율은 상황은 어떤가요?
-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0%대를 넘어섰는데요.
세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절반 이상을 국내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겁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도 우리 업체인데요.
LG이노텍이 세계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하고 있고요.
삼성전기의 시장점유율이 14% 정도입니다.
질문3. 카메라모듈 시장의 성장성 어느 정도로 확대될까요?
-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점점 향상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도 2010년 77억1300만달러에서 지난해 137억1000만달러로 성장했는데요.
올해는 146억달러까지 시장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커진 것은 2007년 500만화소에 그쳤던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수가 2009년 800만화소, 2012년 1300만화소로까지 높아진데 따른 결과인데요.
덕분에
LG이노텍을 비롯한 우리 업체들의 카메라 모듈 사업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카메라 모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을 계속 할 전망인데요.
2016년에는 시장규모가 160억 6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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