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지배구조 이슈를 덮으면서 삼성전자는 공매도 폭격을 맞았는데요.
급증하던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빠르게 줄어들며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질문1. 삼성전자 대차잔고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유는요?
- 빌렸던 주식을 상환하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째 만기가 돌아 왔거나 둘째 빌렸던 주식에 대해서 이익을 봤던 것을 차익실현 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빌렸던 주식을 공매도 해서 공매도한 주식을 현물로 상환하면 되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슈로 인해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2분기 영업이익 급감 할 것이라는 실망감으로 주가가 내려간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이 주가가 바닥이라는 판단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되돌아오는 것이고요.
대차잔고가 금갑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3분기 반등 기대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질문2. 삼성전자 ‘숏커버링’ 본격화 되나요?
- 대차잔고는 공매도 대기물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빌려서 팔고 하락한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 개념인데요.
공매도 대기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은 계속 있고요.
2분기 실적 발표 되면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불확실성이 제거 될 것이고 3분기 반등 기대로 현재 낮아진 주가에서 계속 공매도 하기에는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숏셀링한 주식을 숏커버링 해서 들어 올 것입니다.
질문3.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원 밑돌까요?
-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는 8조원 중반에서 9조 원대까지 다양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증권사가 8조 원대로 하향 조정 했는데요.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각 각 8조 2천억 원. 8조 원을 예상 하고 있고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8조 원을 밑도는 7조 9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IM사업부 실적 전망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반도체와 다른 가전 성수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판매량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3분기도 분위기는 마찬가지 인데요.
아이폰6가 3분기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 할 것입니다.
휴대폰 판매량의 유지와 마케팅 비용의 축소 이 두가지가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질문4.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어떤 영향 있을까요?
- 실적 발표 당일은 출렁 거리겠지만 불확실성 제거로 세계증시가 받쳐주는 이상 추가 하락은 없을 것입니다.
3분기 반등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큰 폭의 상승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반등 할 것으로 보입니다.
130만 원대에서 추가적으로 매수해도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바닥을 찍고 반등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매매전략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삼성전자 매매전략은요?
- 2분기 실적이 저조 할 것이라는 내용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하락 했는데요.
하지만 130만 원대 지지선을 만들어 주는 구간이기 때문에 악재는 미리 반영이 되었다 라는 판단이고요.
3분기부터는 반도체 실적과 함께 사실 가장 많은 시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수의 우상향을 위해서라도 매수가 들어와야 할 구간입니다.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량, 유보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개선되어서 주가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재료 여러 가지 있습니다.
매수가는 130만 원 부근. 목표가는 145만 원. 손절가는 127만 5천 원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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