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지역 밀착형 창업지원에 나섰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창업분야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창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창업 분야 중심의 실습과 이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전국 280여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사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기반의 창업 지원. 수원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첨단기업과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지해 있어 IT산업단지로 불리고 있다.
성균관대는 학생들이 수원지역 기반의 기업과 밀착한 창업을 할 경우 수원시창업지원센터와 수원시창업성장지원센터, 성균관창업보육센터 내에 별도의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수원시의 지원을 통해 1000~3000천만 원의 사업자금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창업분야 우수 대학과 연계운영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성균관대는 인도네시아의 이코핀대학과 호주의 그리피스대학과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설명이다.
[사진=김경환 성균관대 교수]
김경환 성균관대 교수는 "창업가들이 선진국을 지향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성공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라 생각한다"며 "2~3명의 학생들을 파견해 시장 현황과 창업지원 제도 등 현지시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성균관대는 SFEP을 통한 실무 중심의 현장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매학기를 마친 이후 방학기간 동안 3~4명의 학생들은 팀을 이뤄 수원시창업지원센터와 수원시창업성장지원센터, 성균관창업보육센터 등 3곳의 현장에 우선 투입된다.
또 성균관대는 60여개의 센터로 구성된 경기지역창업보육센터와도 협력해 체계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의 문제점과 성공사례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세분화된 창업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컨설턴트와 창업학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질적인 창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 교수는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없으면 성공적인 창업사례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학생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 실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의 031-290-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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