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설, 또 다시 ‘솔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정확히 이르면 내년 1ㆍ4분기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하고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조기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월가에서도 내년 여름이 되면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통신은 연방기금 선물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내년 7월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최소 0.5%까지 오를 가능성이 58%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에는 43%라고 언급했는데 그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한편,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연방기금 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U 정상회의, 차기 집행위원장에 ‘융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EU 28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는데요. 집행위원장 후임에 융커 전 총리를 지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EU 행정권력의 수장으로 오르게 된 융커는 지난 19년간 룩셈부르크 총리를 역임하고 지난해까지 유로그룹 의장직을 수행했는데요.

한편, 융커는 독일을 비롯해 26국 정상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캐머런 총리는 이번 결과에 대해 구시대 인물인 융커가 수장을 맡는 것이라며 극구 반대해왔는데요.

이로 인해 현재 유럽연합을 탈퇴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심 중이 영국은 탈퇴 쪽으로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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