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계열사 5곳 가운데 한 곳은 부실 위험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집단 계열사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279곳의 지난해 재무현황이 부실위험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15곳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부실 위험 계열사 가운데 부채 비율이 400%를 넘는 재무구조 취약기업이 169곳, 자본잠식 상태 기업은 110곳이었습니다.
부실 위험 계열사 비중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동부그룹으로 전체 계열사의 47%가 유동성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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