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한국전력’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한국전력은 연내 전기 요금 인상 유보 소식으로 전 거래일 주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당일은 일부 반등이 보이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유연탄 단가와 원 달러 환율 하락으로 올해 말까지는 전기 요금 인상을 유보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사안은 내년도 탄소 배출 거래제 시행이 되면 전기 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일괄적인 전기 요금 인상이 아닌 체계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전력에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LNG 가격의 안정화에 따라 2013년 기준 연료비, 구입전력비의 비용 측면에서 석탄보다 LNG 부문이 약 2배 이상 큰 한국전력의 수혜와 이에 따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구간에서 원 달러 환율의 반등이 나타난다면 다시한번 한국전력의 주가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구간에서는 연내 전기 요금 인상 유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이 프리미엄이 빠지는 구간이라 추가 조정이 일어날 때 매수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종합적으로 연내 전기 요금 인상은 유보되었지만 유연탄 단가와 원 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LNG 가격의 안정화 또한 수반되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하지만 실적이 눈에 띄게 레벨업 할 모멘텀이 부족하고 평균치의 실적만 꾸준히 내는 방어주에 가깝다는 점과 현재 주가 대비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큰 매력도가 없다는 점에서 미래 분석은 중립을 제시한다.

차트를 통해 살펴보면 기존에 하락 반 등 지점까지 다시 조정이 나온 모습이다. 현재 구간에서도 반등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기적인 수급 이탈로 인해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조정 시 매수에 입각해서, 매수가는 35,000원, 목표가는 45,000원, 손절가는 3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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