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 그리고 영업이익률이 5.2%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4.8%를 기록한 것 보다 개선됐다고 합니다.

업종별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농협경제연구소 송두한 거시금융 실장과 함께 합니다.


질문.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가 뭔가요?

-올해 1분기 국내 기업 수익성은 수출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됐습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5.2%로 1년 전 4.8%에 비해 증가를 했는데요.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살펴봤을 때, 전기전자 가10.2%, 자동차 7.0%, 건설이 2.6%로 증가를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 석유화학 등 고위험산업군의 수익성 부진은 지속됐는데요.

1분기 매출증가율은 1.5%로 1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기업 수익성 개선은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기업의 원가구조가 개선 됐고요.

하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해 추세적 실적개선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대기업 · 중소기업간의 이익 격차는 여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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