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한국전력인데요.
정부가 전기요금을 유보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출렁였어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올해 연말까지는 전기요금의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면 전기요금을 2%가량 올릴 유인이 있다"면서도 "유연탄 단가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올해 말까지 인상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내년에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 한전의 주가는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한국전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흔들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 앵커멘트 】
한국전력 CEO 어떤 인물인지,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한전을 이끌고 있는 CEO는 조환익 사장입니다.
1950년의 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한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조 사장은 정권에 관계없이 꾸준히 중용돼, 공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조 사장은 경영과 조직문화를 혁신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부채감축, 비리근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경영의 공정성, 투명성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런가하면 얼마 전 한국전력은 노사가 방만경영 개선에 합의했는데요.
한전 노사는 장기근속 격려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11개 방만경영 사례를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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