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SK텔레콤의 아이리버 지분 인수 소식, 자세한 내용은?
【 임승현 팀장 】
SK텔레콤이 'MP3 신화'를 일궜던 아이리버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295억 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보통주 총 1024만1722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고 전일인 25일에 밝혔습니다. 이는 아이리버 주식을 주당 2880.7원에 인수한 셈이다. SK텔레콤은 본 계약을 하고 오는 8월 13일까지 양수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며, 납입과 동시에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지위를 얻게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된다. 앱세서리란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각종 주변기기를 일컫는 말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마트빔, 스마트로봇(아띠), 스마트미러링 등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아이리버, 이번 인수로 인한 영향은?
【 임승현 팀장 】
이번 인수로 인한 기대감으로 전일 아이리버는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하며 3,980원에 마감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SK텔레콤의 인수는 분명 기회요인으로 판단되지만 인수가격인 주당 2,880원 보다도 주가는 30%이상 높은 구간에 있으며 단기간에 100% 이상 상승한 주가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또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는 해도 실적대비 매우 고평가 구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아이리버의 주가는 단기 과열 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어 당분간은 투자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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