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31.88% 지분율로 최대주주인
현대글로비스가 승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순환출자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주식을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 차원으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합병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이 그룹을 승계하려면 순환고리 정점인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한다는 시나리오도 나오지만,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우선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하고 난 이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현대차그룹 측에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 시나리오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