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전격 자진사퇴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어제(24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게 박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문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드리고 싶었지만 자신이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나라가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며 사퇴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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