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기관이 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기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기관이 담는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의 운용 성과가 시험대에 오르는 반기말이 다가오면서 안정적인 내수 소비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는데요.
긴급 진단 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대치금융센터 오세권 부장과 함께 합니다.
질문1. 기관들 윈도드레싱 효과 노리나요?
- 지난 3일간 기관들이 매수를 보였는데요.
증권사에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나온 매물을 기관이 받아내면서 매수를 보였습니다.
매수를 한 종목들은 환율 문제 때문에 내수 위주의 종목을 주로 샀는데 윈도드레싱 효과라고 백퍼센트 볼 수는 없고 그냥 월말 효과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2. 기관 장바구니 속 종목들은요?
- 아모레퍼시픽하고 CJ하고 코웨이 이 세 가지 종목이 눈에 띄고요.
아모레퍼시픽하고 웅진코웨이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종목입니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가 큰 인기를 끌었고 또 설화수 라는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커가고 있습니다.
CJ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먹거리주 인데요.
진짜 내수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질문3. 기관들의 내수주 러브콜 이어갈까요?
- 원화가 강세를 보이니까 수출주를 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 실적 하향 조정으로 IT 부품주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살 수 있는 종목들이 내수주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2분기 실적이 구체화되기 까지 그리고 원화 환율이 1040~1050원 선까지 안정되기 까지 이런 현상은 이어지겠습니다.
질문4. 원고, 박스권 흐름 속 내수주가 답 될까요?
- 그런데 내수주 역시 많이 올랐습니다.
또 투자주체별로 봐도 기관은 사고 외국인은 팔고 있습니다.
내수주를 따라 잡기에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지금은 관망하고 환율 안정 되면 수출주 쪽으로 매수 준비하는 것이 낫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담으라고 하지만 기관은 몸을 사리면서 내수주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관심종목과 함께 투자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입니다.
질문5. 코웨이 매매전략은요?
- 하반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모멘텀 있고요.
지금까지 꾸려온 시장 점유율을 봤을 때 안정적인 수익성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탈 비용 확대도 회사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들쭉날쭉 하는 종목 보다는 이렇게 꾸준한 종목이 좋습니다.
현재 눌림목 구간인데요.
매수가는 8만3천원. 목표가는 10만원. 손절가는 7만5천원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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