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SK이노베이션 (3) CEO분석 - 장남식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SK이노베이션인데요.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알뜰주유소의 기름 공급권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SK에너지가 알뜰주유소 유류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SK에너지의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K에너지는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알뜰 주유소 유류 공급사로 선정됐는데요.

이들 사업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하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자회사의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렇다면 SK이노베이션을 이끄는 수장은 어떤 분인가요?

【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대표는 구자영 부회장인데요.

부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8년 SK에 영입돼 SK에너지의 사장을 맡았고, 현재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구 부회장은 지난해 주력인 정유 시장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석유화학과 전기차배터리, 자원개발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올해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2020년에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