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메가스터디 (7) 투자분석 - 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

■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역삼PIB센터 조윤석 과장

【 앵커멘트 】
조윤석 과장,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메가스터디’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조윤석 】
큰 그림으로 봐야 한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2대 주주가 매각에 나섰다는 건 주식 자체에 불확실성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두 달 이상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았는데 하루 빼고는 하락 변동성만 키운 나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연출이 국가 정책에서 나와야 하는데 결국 사교육 억제가 지속될 수밖에 없어서 업황 개선은 당분간 무리가 있다. 오늘 같은 경우 개별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모습이 계속됐다. 최대 주주는 32.56% 정도 가지고 있고 사모 펀드는 9% 정도 가지고 있다. 물량을 내놓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매수 가격이 11만 원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수급 상황도 좋지는 않다.

믿어볼 만한 것은 기술적 반등과 밸류에이션이다. 하락이 심화되어서 반등은 나올 것이고 영업이익 대비 상당 부분 저평가 되어있다. 반등 시점이 오면 매수하셨던 분들은 적절한 선에서 정리하는 게 좋을 듯하다. 메가스터디 같은 경우는 최대주주 매각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보수적인 입장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상당히 어려운 모습이다. 전 저점을 깼지만 조금은 버텨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직전 전 저점은 올해가 아니다. 2013년 7월인데 이때 저가가 57,500원 정도였다. 그 부분은 강력하게 손절가격으로 정해놓을 수 있겠다. 기존 보유자는 57,500원이 종가 상 깨지지 않는 한 기다려보는 게 좋다. 신규 편입자는 현재 가격이나 여러 가지 측면을 봤을 때 가급적 매수를 자제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