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황해수 NH증권 팀장
【 앵커멘트 】
메가스터디 매각 철회, 자세한 내용은?
【 황해수 팀장 】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전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와 공동보유자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가 전략적 대안 중 하나로 보유주식의 매각을 통한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검토했지만 투자자들의 제안이 기대에 맞지 않아 지분 매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실적이 나빠지는 가운데 2,000~3,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매각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시장에 얘기가 돌았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4월 양측 지분을 공동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모간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그러나 25곳 이상의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했지만 인수의향을 보인 곳이 10곳 미만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의 수익성 하락이 지분매각 중단 사유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매각이 불발된 것도 결국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정설이라고 시장에서 받아지고 있다.
【 앵커멘트 】
메가스터디 매각 철회, 영향은?
【 황해수 팀장 】
이날 매각철회 소식이 알려지자, 동사의 주가는 회복했던 60,000원선을 하루 만에 내주면서 연중 최저가를 또다시 깨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외부적인 호재거리로 볼 수 있는 매각 이슈마저 불발되면서,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여 회복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다시 한 번 매각 이슈가 재 이슈화 될 때 단기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동사의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실적이 개선될 때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 많이 빠졌다고 해서 매수를 선뜻하시기보다는 바닥을 다지고 주가가 횡보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조금씩 분할 매수 하시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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