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사업을 늘리고 있는데요.
얼마 전 한화건설은 필리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완공했습니다.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인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체조 경기장의 3배규모인 '필리핀 아레나'

필리핀 마닐라 북쪽 불라칸 지역에 돔 공연장인 이곳은 연면적 7만 4,000㎡에 좌석수만 5만 1000석 규모입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경쟁입찰을 통해 필리핀과 중국 건설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3년만에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수주 당시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한화건설은 공사를 잘 마무리 지음으로써 해외공사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그런가하면 한화건설의 해외 공사 수주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대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요르단에서 2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 내년에는 전체 매출에 65%를 해외에서 거둬드릴 계획인 한화건설.

해외 건설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장남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